황치열 중국에서 인기 어느 정도인가?

 

"소속사에서 매달 20만원을 받으면서 홍대 근처 반지하에서 친구와 함께 살며 꿈을 키웠어요." 이 이야기는 가수 황치열의 이야기입니다. 황치열은 1982년생으로 올해나이 36세입니다. 가수로써 조금 늦게 성공한 감이있죠. 경북 구미에서 대학 졸업 후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8년이라는 무명생활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지금은 중국에서 잘나가는 가수로서 그야말로 인생역전을 한 황치열. 잘생긴 외모와 호소력 짙은 그가 왜 긴시간동안 빛을 보지 못했을까 하는 의아함이 드는데요. 오늘은 인생역전의 대표주자 황치열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황치열이 아닌 치열로 시작하다]


맨 처음 회사를 그만두고 가수생활을 시작했을 당시 황치열의 이릉은 치열이었습니다. 2006년 임재범의 고해를 리메이크해 데뷔한 그는 그 이듬해 [오감]이라는 앨범을 냈지만 소속사의 사정으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015B의 객원 보컬, 웬즈데이 그룹 등 다양한 시도를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었을까요?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채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됩니다.

 

 

 

[나에겐 은혜로운 프로그램, 너목보]

 

이렇게 실패의 쓴맛을 본 황치열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됩니다. 음치와 실력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박정현이 출연해 황치열을 음치로 골랐는데요. 음치인척을 하다 갑작스레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을 놀래키는 포맷으로 황치열에게 안성맞춤인 기획이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방영되자마자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것이 계기가 되어 불후의 명곡, 나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치열이 아닌 [황치열]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황태자가 된 황치열]


중국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방송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황치열을 본 중국 후난 방송 관계자들이 중국의 [아시가수4]라는 프로그램에 초대하게 되는데요. 방영된지 3개월만에 중국 SNS인 웨이보의 팔로우수가 500만명을 넘었고 롯데면세점의 모델이 되는 등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대표적인 한류 연예인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단한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황치열에게 꼭맞는 말이 아닐까하는데요. 그는 2007년 오감이라는 앨범 이후 약 10년만에 황치열의 이름을 걸고 [Be ordinary]라는 미니앨범을 냈습니다.

 

 

10년만의 첫 미니앨범이라 신중했다는 황치열. 이제는 그의 이름이 수면위로 올라온 것처럼 꾸준히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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