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사고 잇따라 도심 제설작업에 총력

 

대한을 맞아 밤사이 폭설이 내렸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큰 눈이었습니다.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한 제설 작업은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새벽부터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 작업이 이어졌지만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 고장으로 혼란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오전 8시 40분쯤 지하철 1호선 인천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의 동력 장치가 고장 나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추는 바람에 30분간 하행선 차량 운행이 지연됐었으며, 앞서 아침 7시 25분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 오류역에서 운현 방향으로 가는 무인전철 전동차가 고장 나 아시아드 경기장 역까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전 6시 30분쯤엔 인천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에서 경인선 용산행 급행 전철이 동력장치 이상을 일으켜 당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백여 명이 뒤따라 오던 열차에 탑승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혼잡을 빚어졌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4중 추돌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화물차운전자는 숨지고 실려있던 소주병이 쏟아지며 4시간이 넘게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새벽 3시끔엔 인천가좌동에서 눈길을 달리던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혀 택시운전기사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세종시 도담동에서는 눈길을 달리던 오토바이끼리 부딪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새벽 2시반쯤 충남 서산에서는 눈길에 승용차가 전복되기도 했고 천안 구성동에서는 승용차끼리 충돌해 1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도심속 눈은 그쳤지만 아직 도로 상황은 좋지 못하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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