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기사들 울리는 지입차 관행

설을 앞두고 전세버스 기사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전세버스 업체 대표 한모씨가 차량을 담보로 돈을 빌린 후 그 돈을 챙겨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인대요.

 

 

 

현행법상 전세버스는 법인명의로만 영업을 할 수 있다보니 버스기사가 차량을 구입한 후 법인소속으로 일하는 지입차운행이 오랜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스의 소유권이 법적으로 법인이 되기때문에 이를 악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한씨에게 최대 수억원을 주고 지입차를 매입한 버스기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난 11일 한씨가 잠적하자 한씨가 돈을 빌린 대부업체들에서 재산압류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매달 꼬박꼬박 할부금을 갚아왔던 기사들은 돈은 돈대로 날리고 소유권을 주장할 차량도 없는 상황입니다.

 

 

한창 운행중이여야 할 전세버스들은 차고지에 묶여있고 버스기사들은 압류당한 자신의 전세버스를 바라만 볼뿐입니다.

 

 

피해를 입은 기사는 30명이 넘으며 피해액은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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