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래 박지성 외모 비하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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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3. 22. 14:37
광저우 아시안 게임 여자수영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씨. 실력도 실력이지만, 뛰어난 미모로 단숨에 스포츠 스타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너무 외모 자신감이 컸을까요? 축구 선수 박지성의 외모비하 사건으로 비호감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당시 싸이월드도 폐쇄하는 등 후폭풍이 컸습니다.
이 사건을 많은 분들이 정다래 선수가 생각없이 한 말로 인한 사건으로 기억하지만, 전말은 이렇습니다. 한 기자가 인터뷰에서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 선수에게 집요하게 선수들의 외모에 대해 순위를 매기기 시작합니다.
이 사건을 많은 분들이 정다래 선수가 생각없이 한 말로 인한 사건으로 기억하지만, 전말은 이렇습니다. 한 기자가 인터뷰에서 금메달리스트인 정다래 선수에게 집요하게 선수들의 외모에 대해 순위를 매기기 시작합니다.
광저우 아시아게임 선수들중 5대얼짱(정다래, 손연재, 이슬아, 차유람, 한송이)중 누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다래 선수는 손연재가 가장 예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질문을 대체 왜 했을까요. 5명 모두 다른 매력으로 예쁜데 말이죠. 그리고 금메달을 받은 수영 선수에게 누가 제일 예쁘냐는 질문을 합니다. 이미 질문 자체가 예의가 없어 보입니다.
또 기자는 남자 선수 중에는 누가 젤 멋있냐는 질문에, '축구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이 최고이고 말근육이 최고다.' 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에 기자는 '박지성의 돈'때문에 끌리는것 아니냐는 무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운동 선수로써 운동을 잘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자는 자신의 외모 잣대를 들이대며, 무슨기준으로 '돈때문'이란 소릴 지껄이는지 정말 황당하네요.
그 와중에 정다래는 기자에게 박지성의 연봉에 대해 물어보게 되고, 이에 기자는 1년에 70억이상 벌것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정다래는 "와 그래요?! 얼굴 박피 하시지" 라고 말했고, 기자는 그대로 기사를 쓰는 대신 'tv에서 본 박지성의 피부가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라는 코멘트를 달게 됩니다.
그 기자의 인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후에 논란이 되자 정다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그냥 운동선수이고 세계스타를 두고 얼굴로 놀아난 적 없다. 내가 남의 얼굴 지적할 정도로 잘난것도아니고 실력도 세계적으로 뛰어나지도 않다. 박지성씨 팬분들께 사과한다.'라는 사과문을 남기게 됩니다.
그런데 진짜 사과를 해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전 그 기자라고 봅니다. 어린 정다래양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기위해 이용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박지성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직 돈 때문이다.' 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것인지 궁금하네요.
박지성선수는 현재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정다래는 수영선수 은퇴후 열심히 연예계 활동을 하며 살도 빼고 얼굴도 너무 예뻐졌습니다.
그 기자분, 특종도 좋지만, 그 당시 운동에 집중해야 할 어린 선수에게 쓸데없는 질문이나 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