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발달 너무 더뎌도 빨라도 좋지 않은 이유

 

 많은 초보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정도를 궁금해하죠, 발달이 조금 빠르거나 느리거나는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개월별로 어느 정도의 발달정도를 안다면 아이에게 어떤 자극을 주어야 할지 알 수 있으니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2개월 말 아기의 발달 지표입니다. 발달이 빠른 아이는 혼자서 뒤집고, 엎어놓으면 가슴까지 들어올리기도 합니다. 또한 한쪽 귀에서 들리는 소리에 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또한 혼자서도 옹알이를 많이 하는데요, 항상 손이 펴져 있고 엄지가 손바닥에서 완전히 빠져있다면 발달이 빠른 아이입니다. 정상속도의 아이는 허리를 잡고 세우면 고개가 흔들리지 않고, 엎어놓으면 어깨까지 들어 올립니다. 소리를 들려주면 눈이 소리나는 방향으로 돌아가고 거의 대부분 손이 펴져있거나 엄지가 거의 손바닥에서 빠져있습니다.

 

 

발달이 늦은 아이는 허리를 잡고 세우면 고개가 쉽게 젖혀집니다. 소리가 들리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듣습니다. 옹알이는 거의 하지 않고 대부분 주먹을 쥐다가 장난을 보여주면 손이 펴집니다.

 

 

아기가 누워있는 것만 좋아하고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면 스스로 목 가누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아기를 항상 엎드려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놀기를 좋아합니다.

 

 

 

다음은 4개월 말 아기의 발달 지표입니다. 발달이 빠른 아이는 엎어져 몸을 쳐들고 주위를 쳐다보며 양 쪽에 다른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대고 번갈아 소리를 내면 빠른 속도로 고개를 돌려 장난감을 쳐다봅니다. 또한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크게 웃고 입을 맞춥니다. 정상 속도의 아기는 몸을 능숙하게 뒤집고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장난감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미소 짓습니다.

 

 

발달이 늦은 아이는 몸 뒤집는게 힘들고 고개 돌리는 반응이 늦으며, 거울 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손을 뻗습니다. 만약 5개월에 접어들도록 혼자 뒤집기를 하지 못한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는게 좋다고 합니다.

 

 

 6개월 말 아기의 발달 지표입니다. 빠른 아이는 혼자서 앉고, ‘다다’하고 말하면 따라합니다. 또한 컵속에 과자를 넣으면 컵 안을 들여다봅니다. 정상속도의 아이는 혼자서 앉지는 못하지만 앉혀놓으면 몸을 돌려 네발로 서서 기려합니다. ‘맘마’소리를 내고 까꿍 놀이를 즐깁니다.

 

 

발달이 늦은 아이는 앉아서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지만 옆으로 몸을 돌려 하체를 빼지는 못합니다. ‘아,우,에’ 등의 소리를 내고 까꿍놀이에 반응이 늦습니다.  10개월 말 아기의 발달지표입니다. 빠른 아이는 혼자서 잘 걷고, ‘엄마,아빠’ 이외의 말을 모방하기도 합니다. 또한 구멍에 막대기를 넣을 수 있습니다. 정상속도의 아이는 2초가량 호자서 서있을 수 있고 ‘엄마,아빠’를 말합니다. 발달이 늦은 아이는 손을 잡아주면 걷지만 혼자 서있지는 못하고 ‘엄마,아빠’를 말하지 못합니다.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발달이 빠르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합니다. 남,녀 발달의 차이는 보이지 않고 정상에 비해 발달속도가 늦다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으니 더 많은 자극을 해줌으로써 아이를 이끌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