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예방 남편이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
- 카테고리 없음
- 2017. 5. 3. 20:39
여성에게 출산은 일생일대의 큰 사건입니다. 단순히 임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산후 관리를 잘못하면 산후풍과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는데요. 어느 시기보다 더 몸건강에 신경을 써야하는 임신과 출산 시기. 오늘은 꼭 주의해야할 산후풍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후풍이 무엇인가요?]
산후풍이란 출산 후에 관절이 아프거나 몸에 찬 기운으로 가득찬다고 알려진 한의학상의 증세입니다. 주로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거나 산모의 몸이 원래 허약한 경우, 또한 입덧 시기에 제대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몸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산후풍증상, 나도 혹시 산후풍?]
산후풍의 증상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손목이나 무릎같은 관절의 통증이나 오한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식은땀, 무기력, 심리적인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자가진단으로도 내가 산후풍 증상이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후풍 자가진단 테스트
1. 출산 후 증상이 시작되었다.
2. 관절이나 몸이 차고 시린 느낌이 든다.
3. 차고 시린다음 아리기까지 한다.
4. 이 증상이 나타난지 6개월 이상 되었다.
5. 땀이 나면 춥고 차가운 기운이 든다.
6. 우울하다.
7. 생리가 줄었다.
8. 소변이 잦고 냉이 심하다.
9. 일상적인 집안일을 하기에도 힘이 든다.
10. 몸이 시리고 아파서 잠에 들기 힘들다.
0~4개 : 가벼운 산후풍으로 간단한 산후관리만으로도 호전 가능
4~6개 : 중증의 산후풍증상으로 전문적인 산후관리를 통해 6개월 정도 치료 필요
6~10개 : 고도의 산후풍으로 장기적인 치료 필요
[산후풍, 산후한약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산후풍은 한의학의 증세이므로 산후한약을 통해 몸의 찬기운을 몰아내고 산후 생길 수 있는 부종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후 한약뿐 아니라 적절한 산후관리가 병행되어야 산후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산후관리에 좋은 체조]
- 의자에 앉아 하는 체조
편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최대한 무릎을 붙인뒤 두손을 모아 쭉 올립니다. 또한 팔을 양쪽으로 큰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돌립니다.
- 누워서 하는 체조
등을 대고 누워 양팔을 쭉 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팔을 올려 엇갈리게 한뒤 숨을 내쉬면서 팔을 내립니다. 이처럼 임신 기간의 영양 부족이나 잘못된 산후관리로 산후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산후 통증이 찾아온다고 하여 모두 산후풍인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시작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혹시모를 아내의 산후풍 증상에 대비하여 남편이라면 아내가 어디가 불편한 곳은 없는지, 산후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합니다. 아이를 신경쓰기도 벅찬 산모에게 주변의 도움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