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SSD 보다 6배 빠른 차세대 SSD의 비밀
- IT
- 2017. 10. 17. 17:39
오랜 세월 pc를 다루다 보면 시기적으로 기존의 매체를 더 발전적인 새 매체로 대체 하는 시기가 오는데요.
가령 2d 디스크 -> 2hd디스크 -> cd -> usb등이 매체로 대체 돼버리는 순간이 오면 일종의 생소함 과 기존 기기에 대한 일종의 로스텔지아가 있더군요.
저 같은 경우 도저히 윈 95에 익숙해 지지 않아서 dos 로 윈 98이 나올때 까지 버텼던 기억이 있네요.ㅋ
HDD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SSD가 처음 나왔을 때 엄청난 속도와 안전성을 보고 많은 놀라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기존의 디스크기록 헤드로 읽는 방식이 아닌 메모리 방식으로 대처 함로서 “가볍다, 안정적이다, 빠르다,” 라는 세마리의 토끼를 잡은 신선한 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HDD와 다르게 쉬이 넘볼 수 없는 가격과 저장 공간 인해 값비싼 장치라는 이미지가 강해 초창기에는 쉽게 보급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로 기술력은 좋아졌고 ‘빠르게’ 그리고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대는 ‘적당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현제는 운영체제는 ssd 저장 공간은 hdd 로 세분화 되어 사용 돼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도 아마 순간의 일 일듯 합니다.
이렇게 ssd 도 다양한 용량의 제품군이 양산 체제를 갖추었고 초창기 혼란했던 규격등이 표준화되면서 가격과 성능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른다면 현제 대중화된 SATA 방식의 SSD 역시 훗날엔 더 발전적인 다른 스토리지로 대체 될수 있다는 것을 예측해 볼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그 강력 후보가 등장 했으니 반도체기술의 발달로 더 작고, 더 빠르고, 저전력, 그리고 로딩시간을 압도적으로 줄일 수 있는 ‘메인보드와 일체화’ 모델인 바로 M.2 SSD 입니다
M.2의 특징은 기존에 SATA3 케이블로 데이터 읽기에는 속도는 예전보다는 많이 향상되었지만 SATA3 규격에는 속도의 한계가 있었고 그 속도의 한계를 넘기 위해 M.2는 케이블이 아닌 메인보드와 바로 결합하는 방식을 채용한 것으로 SATA3 방식에서 일종의 변형된 SSD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M.2는 속도와 안정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부피의 최소화와 메인보드와의 결합성이라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사용보증시간도 150만 시간. 즉, 컴퓨터를 24시간 돌려도 171년 동안 안정적이라는 기존SSD 의 장점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같은 내장형이라도 2.5인치 디스크 타입인 SSD보다 M.2가 작고 가볍습니다
또한 메인보드에 바로 장착이 가능 일체화로 인해 보다 결합성을 높였습니다
성능적 차이는 어떻게 나올까요?
벤치 마킹 결과 읽기속도는 500에서 3000으로 무려 6배나 상승했으며 쓰기 역시 3배 상승 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일반 HDD에서 SSD로 넘어오면서 가장 먼저 체험하는 속도는 부팅속도 입니다
컴퓨터의 전원을 켜고 윈도우가 구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엄청나게 감소되었으며 일부 패스트부팅 모델 같은 경우 부팅속도가 10초 초반대로 나오는 상당히 빠른 읽기 속도를 가져왔습니다
★이미지 및 관련출처 [삼성 960 EVO NVMe M.2 250GB, 2종 SSD와 벤치마크 : http://news.danawa.com/view?boardSeq=245&listSeq=3309827#csidxcc55594de714ce3b2b2479ab974af7e ]
현제 M.2의 시세는 아무래도 양산 체제를 이미 갖춘 SSD에 비하면 높습니다.
아마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게 돼면 가격 경쟁력도 더 확보 될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꼽으라면 M.2 SSD 는 M.2 SSD 가 지원되는 메인보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제품 호환성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최근 1년간 발매된 메인보드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M.2를 채용하고 있으니 결국 조류가 바뀌지 않을까 예상 되고 있습니다.
과연 M.2 SSD 가 SATA3 SSD 를 대체할수 있을지 기대해볼만 대목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