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타산지석 삼아야 할 10년간 일본의 기업 부정.부패 사건 7가지

 

 

 

고베 제강의 알류미늄 구리 제품 품질 조작 사건이후 일본 기업에 대한 불신이 강해 지고 있습니다.

 

고베 제강은 최소 10년 간 자사의 알루미늄구리 제품의 품질을 조작해 왔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기업 부정 사건은 이제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고베 제강도 빙산의 일각일 정도로 해마다 계속 문제가 발견 되어 오고 있습니다.

 

 

 

 

거품 경제 이후 공격적인 경영의 위험함을 인지한 일본의 기업 들이 안정된 재무에 집착하게 돼 과도한 실적 추구와 경직된 조직 문화와 같은 단편들만 남게 되면서 폐쇄적인 조직 구조가 형성됐으며 도덕적 해이 가 만연해 졌다고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난 10년간 일본의 기업 부정 사건들중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다뤄 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5년 가네보 분식회계 사건

 

110년의 역사를 가진 대기업 화장품 제조 메이커 가네보가 1999년 부터 2003년 까지 적자 자회사를 결산에서 제외 하는 수법으로 분식회계를 자행.


가네보는 적자 자회사를 다른 회사로 옮겨 모회사와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작 하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무려 한화로 2조원 규모의 분식회계 했음이 드러나서 2005년 상장 폐지 되었습니다.

 

사건의 여파로 가네보는 파산 되었고 가네보 화장품은 이후 가네보에서 이관, 상표권을 유지 한 채로 카오 주식회사의 자회사로 전환되었습니다.

 

 

 

 

도쿄 지방 법원에 들어가는 호리에 타카후미


2006 라이브 도어 주가조작 사건

 

인터넷 포털 라이브 도어 와 블로그,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하던 라이브 도어는 벤처 붐과 함께 위세를 키워 하던 회사 였습니다.


통신과 방송의 융합이라는 모토로 금융,방송사등을 집어 삼키며 몸집을 확장.단기간에 대기업의 신화에 오르며 벤처신화의 상징 같은 위치에 섰습니다.

 

야구단 인수 이슈와 사장 호리에 타카후미 특유의 쇼맨쉽으로 일본 대중들에도 강한 인상으로 인식되기도 했는데요 아오키상을 탄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면장선거'에도 호리에 타카후미가 모델인 인물이 나오기도 하죠.

 

 

 

 

라이브도어는 계열사인 밸류클릭재팬을 통해 출판사인 머니라이프를 이미 인수한 상태에서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 출판사를 자회사할 것이라고 거짓으로 공시해 주식 가격을 올히는 수법으로 허위공시 후 주식분할을 통해 8억 엔의 매각이익 챙긴 것이 발각되었고 호리에 타카후미는 2006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징역을 선고 받게 되었습니다.

 

호리에 타카후미는 이사건으로 2011년 징역형에 처해 지게 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라이브 도어는 쪼그라 들게 되어 한국의 nhk가 인수 오늘날의 라인 의 모토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1 올림푸스 분식회계 사건


올림푸스는 카메라, 내시경, 현미경, 의료 기기 등을 제조하는 일본의 광학 정밀 기계 브랜드입니다.

 

1990년대 고위험성 금융상품에 투자했고 엔화 절상이후 거품 경제가 무너지면서 17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 입었습니다.

 

2001년 시가회계의 도입으로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손해를 메우고, 유가증권 투자에서 발생한 손해를 장부에 기록하지 않는 회계부정을 저지름.

 

2011년 CEO로 취임한 마이클 우드퍼드가 이를 폭로해 거대한 스캔들이 되었습니다.

 

스캔들 이 절정에 달한 10월 13-11월 11 까지 주가는 2482엔에서 460엔으로 내려앉았고 상장폐지 위험군으로 분류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특설주의시장종목으로 지정 됐지만 새로 취임한 경영진은 무분별하게 확장한 사업을 정리매매 하고 의료기기,광학 사업에 집중 2013년 6월 특설주의시장 종목이 해제 되었습니다.

 

 

 

 

 

 

2014년 다카타 에어백 결함 은폐 사건

 

76년 일본 최초로 에어백 개발을 시작한 다카타는 시장점유율 20%의 세계 3대 에어백 제조 회사였습니다.

 

2000년 에어백이 펴질 때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결함이 있는 제품을 출시.

 
리콜과 법적 문제등 대규모 손실을 우려로 2004년 이 사실을 자체 조사에서 파악 했음에도 은폐한것이 2014년 연구원의 폭로로 밝혀 지게 된 사건 이 발생 했습니다.

 

사건이후 법적인 시비와 리콜 떨어진 회사의 신뢰성으로 인한 경영악화로 17년 한화로 10조에 달하는 부채를 막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 하게 됩니다.

 

 

 

 

 

 

2015년 도시바 분식회계 사건

 

도시바의 인프라와 반도체 두개의 주력 사업 간의 파벌 경쟁으로 인해 실적 압박에 시달린 경영진이 직접 분식회계를 지시.


한화로 1조 5700억원의 과대계상된 이익을 발표한 사건.

 

사건으로 도요타의 경영진은 일괄 사퇴 하게 되고 법원은 경영진에 역대 최고 규모인 과징금 32억엔을 내라는 과징금납부명령을 선고하게 됩니다.

 

 

 

 

 

 

2016년 미쓰비시 자동차 연비 조작

 

미쓰비시가 생산하는 62만 5천 여대의 연비 데이터를 조작해 정부에 제출한 사건으로 조사 과정에서 연비 조작은 1991년부터 이어진것 으로 밝혀 졌으며 실제보다 연비에 유리한 타이어와 도로간의 저항과 공기와 접촉해 생기는 저항의 수치를 정부에 제출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자동차 성능 검사를 기업에 맡기는 방식이 미쓰비시자동차와 스즈키의 연비·배기가스 조작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한 일본 정부 는 관련 법령을 정비 2018년 까지 국제기준으로 통일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후 미쓰비시 자동차는 르노의 계열사인 닛산에 인수되 었고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는 2017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에서 폭스바겐과, 토요타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로 도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 상항에서 올해 닛산 자동차의 무자격자 차량 검사 부정이 발생 하게 됩니다.

 

 

 

 

 

 

2017 닛산 자동차 무자격자 차량 검사 116만대 리콜

 

고베 제강과 거의 동시에 닛산 자동차의 무자격자 사건도 화두가 되었습니다.

 

완전 검사는 대량생산 판매의 전제가 되는 형식지정을 받는 것으로 인증된 사람만 수행하는 것이 일본 도로 운송 차량법의 기준인데요.

 

정부의 불시 검사에서 무자격자가 참가하고 있는 것이 발각 된것.


닛산은 부랴부랴 116만대의 차량 리콜을 선언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했는 데요.

이후 사실은 무자격자의 품질 검사는 40년간 지속되온 일종의 관행인 것이 밝혀져 일본 제조업의 이미지는 땅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닛산 자동차는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해 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상으로 일본의 대표 제조업체들의 근 10년 간 굵직한 부정 사건들을 포스팅 해 봤는데요.

이외 에도 다루지 못한 많은 사례들을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일본의 제조업 신화도 과거의 영광이 되었다는 게 명확 한거 같네요.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의 미래를 알려면 일본의 현제를 보면 된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한국도 이런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것 은 물론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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