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와직염, 방치하면 절대 안되는 이유

 

봉와직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주로 군인장병분들이 잘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봉와직염이 비단 군인들만 걸리는 병이 아니랍니다.

 

 

 

봉와직염은 무릎아래쪽과 정강이에 주로 나타나는 피부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봉와직염 원인으로는 2세까지의 어린이에서는 인플루엔자 간균 B형(Haemophilus influenzae type B)이 주 원인입이다.

 

그 외 폐렴균이나 대장균도 흔한 원인이며,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이 원인이 됩니다.

 

 

감염되는 경로는 무좀 및 발가락 사이 짓무름에 의한 경우가 흔합니다.

 

외상, 궤양, 모낭염 등의 선행 감염, 알코올 중독, 마약 남용자, 당뇨병 환자 등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봉와직염은 주로 다리에 잘 발생하며, 국소적으로 붉은 홍반, 압통이 있고 심한 오한, 발열이 있은 후에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격히 퍼집니다.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누를 때 들어가고 압통과 통증이 있습니다.

 


표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가운데가 화농되어 단단한 결절처럼 되었다가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 기간이 더 길며, 자주색 반이 나타나는 경우(출혈 연조직염) 피부가 괴사하기도 합니다.

 

림프관염으로 인하여 염증이 퍼져갈 때는 림프관을 따라 동통이 있는 붉은 줄이 시간이 갈수록 뻗어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종대(부어오름)를 일으킵니다. 심하면 근막조직이 괴사하는 괴사성 근막염으로 발전하고, 균의 독소가 전체 혈액 내로 퍼지는 패혈증, 피부 괴사, 전파성 고름집을 만듭니다.

 

 

증상이 심해져서 주변으로 퍼지면 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 온몸에 열이 나면서 춥고 떨리는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리에 무좀이 있거나 림프부종이 있을 경우 재발률이 매우 높으며, 합병증으로 피부 괴사, 패혈증, (고름이 터져 관절로 들어가는) 화농 관절염, 골수염, 사망 등이 올 수 있습니다.

 

 

봉와직염 치료는 보통 항생제투여를 통해 진행이 됩니다.

 

이때에 항생제는 가장 많은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초기의 경우가 아니라면 1~2주 정도 입원치료가 필요하므로 방치하지말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여 완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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