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면접 보고 피해야 할 유형 7가지

 

 

 

'청년 취업난에도 대기업에만 몰리는 구직자들'.


심심찮게 뉴스기사로 볼 수 있는 제목들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회초리질의 제목처럼, 마치 중소기업에는 취업을 기피해 실직률이 늘어난다는 어투인데요. 하지만 회사를 조금이라도 다녀본 사람이라면, 아마 '다닐만한' 회사는 많지 않다는 것을 알 것 입니다.

 

예로, 일은 끝났지만 눈치를 주며 퇴근길을 막는 회사, '토익 900점대', '외국어 가능자 우대' 등 다양한 스펙을 요구하지만 연봉은 1800대로 말그대로 입에 풀칠만 하며 살으라고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다시는 이런 회사에 들어가지 않으리라 이를 바득바득 갈지만, 막상 그 회사를 다니기 전까지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아직은 회사를 보는 내공이 적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면접 시 이런 회사가 있다면 피해야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할까하는데요. 부디 취업 걱정을 하는 취준생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온다면 그곳은 헬(HELL)?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하루 중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곳이 바로 사람인이나 워크넷 같은 채용공고 사이트입니다. 매일 둘러보다보니 수시로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회사는 그 이름마저 눈에 익는데요. 사실 이러한 곳은 면접을 보기 전, 이력서를 내기전에도 한번쯤 고사해보아야할 블랙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온다는 것은 업무의 강도가 높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직원들의 입사와 퇴사가 반복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만약 이 회사가 얼마나 채용공고를 자주냈었는지 알고싶다면 구글에 '회사명+채용'이라고 검색을 해보거나, 채용공고 사이트의 공고 기록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의 태도를 보면 그 회사를 알 수 있다.


요즘은 어려운 상황시 대처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몇몇 회사에서는 압박면접을 시행하곤 합니다. 하지만 압박면접이 개인의 능력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거나 업무가 아닌 다른 소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위에서 열거한 것 뿐 아니라 연봉공개를 끝까지 하지 않는 경우, 예의없는 대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면접관들의 태도를 보면 그 기업에서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살필 수 있으므로 면접관의 태도를 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주는 기업


쉽게 말하면 면접에서 제시했던 조건을 입사 후 마치 없었던 것처럼 입을 싹 닦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과 퇴직금이 별도라고 들었지만 막상 입사를 하니 연봉에 퇴직금이 포함되어있는곳, 또한 기타 복지조건들을 예시로 입사를 하게 만들었지만 입사 후 그런 복지를 사용도 못하게 하는 곳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에는 몇일 더 다녀보자라는 생각보다는 바로 제시한 조건과 다르다고 하며 다른 곳을 찾는 것이 빠릅니다.

 

 

 

 

밤, 주말에 면접제의 전화를 거는 곳


실제로 구직자들에게 면접제의 전화를 걸 때 늦은 밤이나 주말에 거는 기업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것이 예의가 아니다 맞다를 떠나, 그 시간에 일을 하는 직원이 있다는 것은 야근이 많은 회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요즘 채용공고 사이트는 담당자가 이력서를 열람시 알림 문자를 보내도록 되어있는데, 인사담당자도 앱으로 연동해 알람을 받아 집에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경우에는 익스큐즈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범한 연차의 개념도 없는 곳


면접에서 회사의 복지를 물어보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직원들의 가장 기본적인 연차도 보장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또한 연차가 있다고 하지만 공휴일을 연차로 제해 실제로 쉴 수 없는 회사도 많은데요.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는 회사, 그리 좋은 회사는 아닐 듯 싶습니다.

 

 

'술 좋아하나요?' 또는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


한국회사의 특별한 문화인 회식. 외국에서 일하다온 외국인이라면 우리나라의 회식을 꽤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활을 중시하다가 일이 끝나고 다함께 으쌰으쌰하는 모습이 좋아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뼛속까지 한국인이라면 잦은 야근에 끝나지 않는 업무시간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특히 면접시 주량을 묻거나 술에 관한 질문이 있다면 회식이 많은 회사라고 보기에 무방합니다.

 

직장인에게 조사한 결과 회식은 한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회식이 정말 싫은 당신이라면 먼저 회식 횟수를 묻는것은 어떤가요? 만약 그 질문을 했다고 떨어뜨리는 회사가 있다면, 가보나마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비지원의 덫


장기 취준생에게 가장 구미가 당기는 것, 바로 국비지원이나 무료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공을 살리거나 새로운 직종으로 이직시에 무료로 교육받고 취업도 알선해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나 이러한 기관에서 소개해주는 기업들 중 상당 수 많은 분들이 꾸준히 일하지 못하고 퇴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좋은 기업도 있기 마련이지만, 허드렛일을 시키거나 낮은 연봉으로 사람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오늘은 현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나쁜 기업을 가려내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다간 언제 취업할 수 있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이 나올 것 같지만, 꾸준히 오래다닐 수 있는 직장은 분명히 있습니다.

 

 

 

오랜 백수생활로 자신을 잃지 마시고 뚜렷한 주관으로 가고싶은 회사에 꼭 취직하시길 바라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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