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구속되면 박근혜 죄 더 밝혀질까?

일명 최순실게이트로 시작해 박근혜 전 대통령마저 구속이 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계되어있던 정치계 인사들의 결과도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로 청문회에 얼굴을 비췄던 전 민정수석 우병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처음 국민들에게 그의 이름을 인식 시킨것은 기자를 향해 무서운 눈빛을 쏘던 영상이 화제가 되며 우병우란 이름이 국민들의 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때문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남아있는 수사의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방조하고 비리행위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으며, 민정수석으로서 인사를 발령함에 있어 부당함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이번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병우는 세월호 사건으로 해경 본청을 수색하고 있는 광주지검 수사팀에 전화를 해 압력을 행사하는 등 권력을 등에 업혀 무력을 행사하는 탐관오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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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의 예전 행적들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압박해 사퇴시키고 사실상 이석수가 있었던 특별감찰관을 해제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병우를 조사한 뒤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만 20세의 나이에 사법시험을 합격해 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살 것 같았던 우병우가 검찰 조사에서부터 구속영장까지 받게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우병우는 2011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된 후 2013년에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후 검사생활을 마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해서일까요? 그의 정치, 명예욕심은 결국 그를 검찰 수사와 청문회까지 가게 만들었는데요.


 

 

검찰수사를 받기전 우병우는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이 가슴아프고 참담하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병우 자신의 잘못을 내세우는 대신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뒤에 숨고자하는 의도인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구속되어 수감중인 박근혜의 형량에 우병우의 검찰 결과가 큰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우병우의 구속영장 청구에는 큰 무리가 없을것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높으신 분'들의 행태가 이번 최순실 사태로 영화가 아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정말 국민이 개돼지로 끝나지 않으려면 잘못한 사람은 잘못의 대가를 받도록 해야하는데요.

 

 

 

 

많은 국민들이 김어준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나, 정치 관련한 컨텐츠를 듣고있습니다. 이는 한국 정치가 예전의 구태의연한 정치를 끝내고 새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라기때문일텐데요. 앞으로 대선이 있는만큼 우병우에 대한 혐의가 밝혀지고 그 잘못의 대가를 치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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