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아들 폭행사건 주인공은 서청원 의원 아들 서동익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첫째 아들이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에 입건된 것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서청원 국회의원으로 말씀드리자면, 6.3항쟁 당시 고 김영삼 전대통령과 함께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하던 운동계 기자로 정계에 입성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박근혜의 측근이 되어 친박계의 수장으로 활동한 바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입니다.

 

 

 

2017년 7월 1일, 뉴스에 자유한국당 당원의 아들이 폭력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서씨 성을 가진 의원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자유한국당에 서씨 성을 가진 의원은 서청원 뿐이므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이목이 서청원 의원에게 쏠리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다운 행보를 보여줬다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서씨의 아들 서동익씨는 6월 30일 오후 9시 서울 용산구호텔에서 친구들끼리 쌍방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한 쌍방 폭행건이고, 불구속 입건건이었지만, 폭행자 중 한명이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서의원측은 쌍방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서의원의 아들이 피해자인데, 폭행자가 경찰서에 연행된 후 갑자기 자신이 폭행을 받았다고 진술하였다며, 명예홰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동익군은 효자로도 유명합니다. 2009년 자신의 아버지가 구속되자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아버지 구속의 부당함을 알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서동익군은 아버지 서청원의 비호를 받아 총리실 특채로 뽑힌 것에 대해 낙하산 특채라는 오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실, 이번 사건만 보자면 서동익씨는 억울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단지 유명인, 공인의 자재라는 이유만으로 아직 밝혀지지도 않은 폭행에 대해 욕을 먹는건 부당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몸담고 있는 자유한국당 그리고 서청원 국회의원의 행보만 보자면, 어쩌면 오갈데없는 국민들의 비난이 쏠리는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폭행사건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어떤 조치를 취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한편으로는 친박계 최고의 수장의 아들이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조사를 받고 있고, 그 한편으로는 성난눈으로 진실을 원하는 국민들의 촛불 민심이 지켜보고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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