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몸이 빨개지는 이유 와 건강 적신호에 대해

 

술을 마시면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천차만별인데요.

 

가장 보편적인 증상으로는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심하면 얼굴에서 몸까지 빨개지는 경우도 있죠.

 

그렇다면 술을 마시면 대체 왜 얼굴과 몸이 빨개질까요.

그리고 이 증상은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매우 위험한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짜 계속 마시면 주량이 늘게 될까?

 

흔히 술은 마실수록 주량이 늘어난다고 하죠.

 

신체의 알콜을 분해 하는 효소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탈수소 효소 와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ADH+ALDH) 가 80% 

마이크로좀에탄올산화효소(MEOS)가 20%

 

의 알콜을 분해 해 주는 데요.

 

ADH,ALDH는 선천적을 몸에 지니고 나는 효소 이고 MEOS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효소 입니다.

 

주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나는 알코올 분해 능력인 ALDH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술을 더 마실수 있게 되는 이유는 신체의 자정 능력 으로 MEOS가 몸에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활성화 되기 때문 인데.이 효소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다시 원상 복구 됩니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지 않으면 몇개월 만에 수축된 혈관이 복구 된다고 하는 데요..

이와 비슷하게

 

보통 3개월 정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원상 복구 된다고 하네요.

 

즉 술을 계속 끊이지 않고 마시게 되다 보면 MEOS의 활성화로 인해 주량이 늘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일시적 인 현상 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알코올의 분해 과정

 

앞서 언급 했듯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알코올 분해능력이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알코올 분해는 알코올 분해효소(ADH)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ALDH)가 담당하고 있는데요.

 

알코올을 마셨을때 몸이 분해 하는 과정은

 

알코올-> 아세트알데히드 -> 아세트산 -> 에너지원

 

의 단계를 거칩니다.

 

탈수소 효소인 ADH를 통해 알코올이 분해 되어 아세트알데히드가 됩니다.

 

알콜을 분해해서 생긴 아세트 알데히드는 역시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인 ALDH를 통해 분해되어 아세트 산이 되어  에너지원으로 교체 합니다.

 

술이 강한 사람은 이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한 것으로 선천적 분해 효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걸로 볼수 있습니다. 

 

 

 

 

 

아세트 알데히드(ALDH)

 

 

아세트 알데히드는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단백질과 DNA를 파괴하는 독성 물질 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유해물질로 규정하고 있기도 한데요.

 

아세트알데히드는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해 과산화지질로 만들어 이게 간에 축적되면 지방간이 되고, 간염이나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술을 마셨을때 숙취와 두통,구토를 유발 하는 등의 후폭풍에 시달리는 것도 아세트 알데히드의 독성물질에 대해 몸이 반응 하는 것 입니다.

 

사람마다 독성물질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다른 부작용이 생기는 것

 

 

술을 마시면 몸이 빨개지는 것은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 으로 딴 주제 이기도 한데요.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팽창을 유도해 얼굴을 빨개지게 만드는 데요. 

이런 현상은 특히 아시아인에게 많이 나타나 서양에서는 아시안 홍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시아인은 서양인들보다 선천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해주는 ADH가 절반 수준 밖에 안되고 아세드 알데히드를 분해해주는 ADHL은 아예 안나오거나 극소량 나오는 경우가 20% 이상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신체에 알세드 알데히드가 쌓였을때 부작용의 하나로.

 

술을 먹고 바로 얼굴과 몸이 빨개지는 사람은 알데히드 탈수소 효소가 결핍되어 있거나 선천적으로  극소량만 체내에 분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성 물질인 아세트 알데히드가 얼마나 몸에 나쁜지는 이미 필설 했는데요.

해마다 대학가 음주 사고 가 끊이 질 않죠.

 

아세트 알데히드를 제대로 분해 못하는 사람이 다량의 술을 강제로 마시게 되면 신체는 독성에 대한 부작용으로 호흡곤란 이 오거나, 구토물이 기도를 막아 사망에 이를수 있습니다.

 


 

 

 

 

 

한국은 흔히 말하는 군대식 술 문화를 가지고 있죠.

 

포스팅 했듯이 아시아 인은 선천적으로 알코올을 분해 하는 효소가 적고 20%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 하지 못하는 게 연구 결과로 나타 났는데요.

 

술을 정말 마실수 없어 못 마시는 사람도 있으니 술을 강요 하는 문화는 이제는 정말 정리 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마다 아세트 알데히드에 대한 분해 효소의 양과 쌓였을때 몸의 반응이 다르므로 나는 되는데 너는 왜 안돼?라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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