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우울증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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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5. 20. 21:01
이번 안녕하세요에 나온 남편의 고민은 "왕비 아내"였습니다. 물도 떠다줘야하고 온갖 잡일을 시키며 자신의 의견은 묵살시킨다는 것이었는데요.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 아이를 낳고 약 5년동안 남편없이 독박육아를 하며 가졌던 큰 스트레스로 보상심리처럼 남편을 시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아내는 이제 자신은 어린 아이들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 하는 두려움의 마음이 생긴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최근 여러 기업체에서는 육아휴직을 남자들도 사용하게 함으로서 워킹맘들이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한 국가에서는 라테파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빠들의 육아휴직와 육아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는데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육아는 엄마, 아내의 몫이라는 편견이 자리잡고 있어 육아우울증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육아우울증과 육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도 설마 육아 우울증? 육아우울증 테스트 해보기]
2.도무지 즐거운 일이 없다.
3. 불면증에 시달린다
4. 체중이 줄고 입맛이 없다.
5. 안절부절 못하거나 몸이 쳐져있다.
6. 피곤하고 기운이 없고 아무일도 할 수 없다.
7.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뭔가를 결정하지 못한다.
8.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부적절하게 죄책감을 느낀다.
9. 죽음, 자살 생각이 나거나 시도 경험 또는 계획이 있다.
위의 항목에서 5개 이상이 2주 이상 계속적으로 나타나면 우울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체로 우울증 증상과 비슷하지만 육아우울증이 다른 이유는 우울증의 원인이 육아스트레스에 있다는 것입니다.
[극한육아 상담소, 인기있는 이유는 육아스트레스 푸는법을 모르기 때문]
최근 극한육아상담소라는 책이 출간되면서 많은 엄마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나혼자 오롯이 견뎌야하는 육아스트레스를 누군가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기 떄문인데요. 블로그 포스트에서부터 시작된 이 이야기는 결국 책으로 발간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극한 육아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아마도 독박육아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몰라서 이기 떄문일텐데요. 그렇다면 육아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육아우울증 , 스트레스푸는 법]
1. 육아 정보 공유할 수 있는 엄마모임 참여하기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과의 모임을 통해 하소연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2. 좋아하는 음악, 영화, 취미를 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하기
육아를 하면 밥먹는 시간도 없는데 무슨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한달에 한번이라도 남편, 친정, 시댁식구에게 아이를 맡기고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시간을 갖는것이 중요합니다.
3. 꾸준한 운동과 비타민 섭취
많은 정신과에서는 우울증 환자에게 운동을 추천합니다. 꾸준한 운동은 엔돌핀을 생성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비타민 섭취를 통하여 우울한 감정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육아로 지친 여성들을 위한 스트레스 푸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가장중요한 것은 아빠들의 도움입니다. 육아는 아내의 몫이라고 던져두지 말고 이제는 부모의 역할로서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